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공적 노화 (문단 편집) == 역사 == [[아리스토텔레스]]와 [[키케로]] 이래로 서구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잘 늙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들을 나누어 왔으나, 한 번도 이 주제에 대해서만 작정하고 연구하겠다고 나선 사람은 없었다. 그러다가 근대에 들어서면서, 대중매체에서 흔히 [[중년]]과 노년에 대하여 "비참하고, 불행하고, 보잘것없고, 쓸모없는 시기" 인 것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, 많은 사람들이 노년의 불행함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곤 했다. 그러다가 발달심리학자 에릭슨(E.Erikson)이 전생애적 인간발달 이론을 제안하고, [[저널]] 《Gerontologist》 의 편집장 하비거스트(R.J.Havighurst)가 탈참여 이론을 제안하면서, 노인들의 삶의 질과 생활에 대한 이해가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. 애초에 하비거스트는 "성공적 노화" 라는 표현을 최초로 쓴 사람이었다. 프리즈(J.F.Fries)는 자신의 논문에서[* Fries, 1980.] '''이환기간의 압축'''(compression of morbidity)[* 이환(罹患)이란, 쉽게 말해 "병을 앓고 있는 상태" 를 말한다.] 개념을 제안하면서, 질병으로 고생하는 것과 무관하게 추구되는 수명연장의 풍조를 비판하였다. 그에 따르면, 사람이 노년기에까지 건강하게 지내게 되면, [[죽음]] 바로 직전에 모든 질병들이 한꺼번에 찾아오게 되고, 그 결과 그 사람은 짧게 고생하고 편하게 간다(…)는 것이었다. 이것이 과연 가능한지는 논외로 하더라도, 프리즈의 주장은 무조건 [[평균 수명]]을 연장시킬 것이 아니라 '''[[건강 수명|건강한 수명]]'''(healthspan)의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통찰을 제공해서 크게 호응을 얻었다. 이후 1997년에 일명 "베를린 노화 연구" 에서는[* Baltes & Lang, 1997.] 노인들이 자신의 기능의 상실에 대해 적응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, 오늘날까지도 강력한 이론이라고 평가받는 '''"SOC 이론"''' 이 제안되었다. 여기서 SOC란 즉 '''선택'''(selection), '''최적화'''(optimization), '''보상'''(compensation)을 의미한다. 그들의 논문에 따르면, 노인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적으로 신체적 기능과 일상을 영위하는 능력이 감퇴하게 되고, 더 이상은 젊은 시절처럼 모든 것을 전부 잘 수행할 수가 없다. 결국 노인들은 그 중 일부만을 "선택" 하고, 그 일부에 자신의 능력과 생활조건, 환경 등을 "최적화" 하며, 이를 통해 자신이 포기한 다른 기능을 "보상" 하게 된다는 것이다.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 분야는 점차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. 관심 있는 몇몇 학자들의 논의에 의해 간간이 진전을 이루던 이 주제는, 점차 체계가 잡히고 제대로 논의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많은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